•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단타스+커리 45점' KB, 공동 선두 복귀

등록 2017.12.11 21:42: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승리한 청주 KB스타즈 선수들. (사진=WKBL)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승리한 청주 KB스타즈 선수들. (사진=WKBL)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청주 KB스타즈가 45점을 합작한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을 꺾고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KB스타즈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WKBL)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84-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10승 3패가 되며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가 됐다. 3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6승 7패로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의 대결답게 전반까지는 장군, 멍군하며 접전을 펼쳤다. 1쿼터 KB스타즈가 22-14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2쿼터 실책을 남발하며 전반을 39-39, 동점으로 마쳤다.

 전열을 재정비한 KB스타즈는 3쿼터 다시 경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다미리스 단타스와 모니크 커리 두 외국인 선수 콤비가 공격을 주도했다.

 4쿼터 심성영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이어나간 KB스타즈는 신한은행을 16점 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단타스는 5반칙 퇴장당하기 전까지 23점 5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다. 커리도 20분 정도 코트를 밟으면서도 22점 9리바운드로 영향력을 발휘했다.

 심성영은 4쿼터 3점슛 세 방 등 14점을, 박지수는 11점 11리바운드 6블록슛으로 공수에서 제 몫을 다 했다.

 신한은행은 카일라 쏜튼이 27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추축인 김단비가 결장하며 무게감이 떨어진 탓에 경기를 내줬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