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욕 맨해튼 테러 용의자 27세 아카예드 울라

등록 2017.12.12 00:35: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욕=AP/뉴시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11일(현지시간)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인근 지하쳘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왼쪽에서 4번째)도 동석하고 있다. 2017.12.12

【뉴욕=AP/뉴시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11일(현지시간)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인근 지하쳘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왼쪽에서 4번째)도 동석하고 있다. 2017.12.12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뉴욕 경찰은 지하철에서 폭탄 테러로 기도해 체포한 용의자가 27세 남성으로 밝혀졌다고  AP통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제임스 오닐 뉴욕경찰청장은 이날 섬영에서 이번 뉴욕 지하철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의 용의자는 아카예드 울라(27)를 이같이 밝히고 이번 테러 관련 사건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장에서 초동조사 결과 이 남성이 자신의 몸에 폭발물을 차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라며 “이 남성은 고의로 그 장치를 폭발시켰다”고 말했다.

 경찰 소식통들은 AP통신에 용의자 경찰조사에서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영상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IS와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타임스스퀘어 오전 7시30시분께 폭발이 발생할 당시 용의자는 인근에서 몸에 두르고 있던 파이프폭탄을 터뜨렸다. 용의자를 비롯해 4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위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체포 당시 폭발물 1개 더 소지하고 있었으나 터지지 않았다.  

 현지 일간 뉴욕포스트가 이날 보도한 지하철 폭발 현장 사진에는 턱수염을 기른 남자가 땅바닥에 쓰러져 있고 경찰관이 그의 등 뒤에서 그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남성의 온 몸이 그을음으로 덮여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성명에서 “뉴욕시 지하철에서 폭발은 테러 공격 시도”라며 “용의자가 자신의 최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다행‘이라고 밝혔다.

 폭발은 이날 오전 7시30분게 발생했으며 뉴욕경찰관들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경찰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 배치돼 주변을 봉쇄했다.

 뉴욕 소방청은 성명에서 이번 폭발로 용의자)를 비롯해 최소 4명이 생명에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 다쳤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