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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하려면…4가지만 기억하세요"

등록 2017.12.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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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하려면…4가지만 기억하세요"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13일 겨울철을 맞아 어르신들이 미끄러져 넘어지는 낙상 사고 예방하기 위해 준수사항과 대처방법을 안내했다.
 
 겨울철은 눈이나 얼음으로 인해 빙판이 생겨 미끄러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빙판길은 가급적 이용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길을 나서기 전 물, 눈, 얼음 등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이라면 계단보다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경사진 도로, 보도블럭이 튀어나온 불규칙한 지면 도로 등은 우회해야 안전하다. 길 위에서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언제 미끄러질지 모르기 때문에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것은 삼가야 한다. 가급적 장갑을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넘어졌을 경우에는 먼저 호흡을 가다듬고 다친 곳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무리해서 일어나려다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일어날 수 없다는 판단이 든다면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고,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119로 연락하는 것이 낫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에는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에서 권고하는 4가지 안전수칙은 ▲규칙적인 운동 ▲매년 정기적 시력검사 ▲안전한 가정환경 ▲현기증 유발 의약품 복용자는 각별히 주의 등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의 힘을 기르고 균형감각을 키우고, 화장실이나 주방의 물기 제거, 환한 조명을 설치하는 등 집안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시력 검사를 실시하고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시력 조절에 적합한 안경 등을 착용해야 하며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유발하는 약을 복용한다면 걸을 때 더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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