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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드론’ 공공서비스 확대·미래 성장산업 육성

등록 2017.12.13 10: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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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지난 1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드론쇼 코리아'를 찾은 관람객들이 대한항공 부스에 전시된 무장운용 무인 헬기, 수직 이착륙 무인기,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드론, 차세대 스텔스 무인전투기 등 다양한 군용 무인기를 구경하고 있다. 드론 관련 업체 88곳이 302개 부스를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농업, 재해·재난방지, 항공촬영 등 산업용은 물론 완구·레저용, 군사용 무인기에 이르기까지 최신 드론 200여 대.가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2017.01.19.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지난 1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드론쇼 코리아'를 찾은 관람객들이 대한항공 부스에 전시된 무장운용 무인 헬기, 수직 이착륙 무인기,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드론, 차세대 스텔스 무인전투기 등 다양한 군용 무인기를 구경하고 있다.  드론 관련 업체 88곳이 302개 부스를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농업, 재해·재난방지, 항공촬영 등 산업용은 물론 완구·레저용, 군사용 무인기에 이르기까지 최신 드론 200여 대.가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2017.01.19.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드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산업 확대와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한다.

 부산시는 무인비행장치 관련 기업의 사업화를 연계해 4차산업 혁명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IoT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통해 무인비행장치 '드론'을 활용, 공공서비스의 효율성을 확인하고 이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시행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IoT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내년 1월 신라대에 IoT(사물인터넷) 실증센터 출범과 함께 통합관제실과 실증운용장비 등 7종을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30종 70억원 규모의 무인비행장치 실증 및 성능시험 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무인비행장치 활용 실증 사업을 추진해 드론산업의 거점 및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무인비행장치 운용 전문 기업에게 실증운용 통합플랫폼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무인비행장치 활용 수요에 즉각 대응할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아울러 공공기관과 사업화 연계 지원, 기술지원을 통한 드론 국산화 개발 등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융합된 신산업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낙동강관리본부와 부산본부세관 등 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무인비행장치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론’활용에 대한 효율성·경제성·신뢰성을 높였다.

 이중 부산본부세관·낙동강관리본부·상수도사업본부 3개 공공기관은 본 실증사업으로 추진하여 무인비행장치 활용 공공서비스 레퍼런스를 제공했다. 부산본부세관은 내년부터 무인비행장치를 활용하고 낙동강관리본부는 2019년부터 무인비행장치 활용 공공업무 예산을 확보하는데 실증사업 결과물을 근거로 활용해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공공기관 및 드론산업 유관기관, 전문기업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비행장치 실증 시연회(2017 드론챌린지코리아)를 개최하고 드론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는 또 해마다 1월 국내 최대의 드론전시회인 '드론쇼코리아'를 개최하고 무인비행장치 안정성 검증 시험 해상공역을 설정하는 한편 드론 활용 재난안전대응시스템 구축, 무인비행장치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드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는 16개 구·군과 연계해 드론 공원을 조성하는 등 드론 관련 신규사업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다.

 특히 'IoT 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연계해 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드론 성능시험장비 도입, 기술지원 확대 등 본격적인 드론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열린 2017 아시아·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 특사단을 보내 아프리카 지역의 드론 수요를 점검하는 등 국내 드론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세부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드론산업은 제조보다는 활용을 위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IoT 실증센터를 거점으로 국내 드론 활용 수요를 창출하고 해외로 진출해 부산의 새로운 미래 성장산업으로 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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