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시스 일본포럼]김형기 대표 "日 교훈 삼아 韓 고민·현안 해법 찾을 수 있어"

등록 2017.12.13 10:20: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일본 포럼-경제 부흥의 비결'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2.13.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일본 포럼-경제 부흥의 비결'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는 13일 "일본을 교훈삼아 지금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시스 일본포럼-경제 부흥의 비결'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일본은 우리나라가 지금 겪고 있는 고민과 현안을 10~20년 전에 겪은 뒤 훌륭하게 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6~7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이 궁금하다는 의문을 품고 일본을 알아보고자 애썼지만 어느 순간 궁금증이 사라져버렸다"며 "당시 우리 사회는 일본에 대해 매력을 발견하지 못해 대부분 우리가 듣고 싶고 확인하고 싶은 이야기만 접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뉴시스가 일본에 대해 주목한 이유에 대해 "그렇게 5~6년이 지난 후 소니가 부활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고 어떻게 부활했는 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됐다"며 "또 다른 예로 우리나라가 청년실업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데 일본은 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입도선매(立稻先賣)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희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의 주변 환경도 복잡하지만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들도 굉장히 많다"며 "우리나라가 처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주거나 팁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이 바로 이웃 나라에 있는데 그동안 너무 무관심하고 외면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이 되살아난 배경이 무엇인지 점검을 해봤는데 우리가 일본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사실만 확인하게 됐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굉장히 피상적이었다. 일본이 가진 경쟁력의 근본적인 것에 대한 분석이 안돼 있었고 노력도 안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현지에서 일본의 변화된 모습을 점검하고 전망한 분을 모셔서 일본의 힘을 배워보자는 취지에서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뉴시스가 마련한 포럼에 대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우리가 일본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