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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가장 위험한 지역은 '부산중구'…지역안전지수 공개

등록 2017.12.13 14: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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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17년 전국 시·도와 시·군·구별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를 13일 공개했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17년 전국 시·도와 시·군·구별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를 13일 공개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은 부산 중구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17년 전국 시·도와 시·군·구별 7개 분야(교통사고·화재·범죄·자연재해·생활안전·자살·감염병)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했다.

 3년간 최하등급인 5등급을 유지한 '위험한' 지역이 다수 있었다.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은 논산·김제·상주시와 보성·군위군, 부산중구·부산강서·대구중구·광주동구 등이다.

 화재가 잦은 지역은 포천시와 서울종로·서울중구·부산중구·인천중구 등이다.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의정부·부천·안산·원주·속초·목포시와 가평·양양·진천·음성군, 서울종로·서울중구·부산중구·부산동구·대구중구·광주동구 등이다.

 자연재해 분야에서는 시흥시만 유일하게 3년 연속 5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생활안전에 문제가 많은 지역은 포천·삼척·공주·상주시와 가평·평창·산청군, 서울종로·서울중구·부산강서·인천중구·광주동구 등이다.

 자살이 많은 지역은 보령·김제시와 부산중구·부산동구·부산영도구 등이다.

 감염병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논산·김제·영천·상주·문경시와 군위·청송·합천군, 부산서구·부산동구·부산영도·광주동구 등이다.

 광역자치단체 중 부산은 자살, 세종은 교통사고와 화재, 전남은 교통사고, 제주는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3년 연속 5등급에 머물렀다.

 세종의 경우 자연재해(3등급)를 제외한 6개 분야가 1등급 아니면 5등급으로 다른 광역자치단체 대비 극단적인 특징을 보였다.

 기초자치단체 중 부산중구는 6개 분야에서 5등급을 받아 가장 안전하지 못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주동구·전북김제시는 5개 분야 5등급, 서울중구·부산동구·대구중구·경북상주시는 4개 분야 5등급을 받았다.

 반면 3년간 분야별 1등급을 유지한 '안전한' 지역도 상당수 있었다.

 교통사고가 적은 지역은 수원·성남·안양·부천·광명·군포시와 기장·달성·울주·증평·울릉군, 서울광진·서울중랑·서울양천·서울동작·서울송파구 등이다.

 화재가 적은 지역은 수원·안양·부천·군포시와 기장·달성·울주·증평·울릉군 등이다.

 범죄가 적은 지역은 남양주·의왕·용인·계룡·상주시와 진안·순창·신안군, 서울도봉·대구수성·인천서구·대전유성·울산북구 등이다.

 자연재해가 적은 지역은 김포·영주시와 달성·옹진·진안·무주·고령군, 서울광진·서울마포·서울관악구 등이다.

 생활안전 분야 문제가 적은 지역은 광명·군포시와 기장·달성·증평·무안·칠곡군, 서울양천구 등이다.

 자살이 적은 지역은 군포·의왕·용인시와 달성·울주군, 서울서초·서울송파·대전유성구 등이다.

 감염병이 잘 발생하지 않는 지역은 화성·계룡시와 기장·달성·울주·화천·증평·칠곡군, 대전유성·울산남구·울산동구·울산북구 등이다.

 가장 많은 분야에서 등급이 개선된 지역은 시 지역에서는 경기 동두천시(3개 분야)와 경남 사천시(3개 분야), 군 지역에서는 충북 옥천군(4개 분야), 구 지역에서는 부산 강서구(3개 분야)와 광주 서구(3개 분야)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소방안전교부세의 5%를 이번에 공개하는 지역안전지수와 연계해 교부할 예정이다.

 5% 중 3%는 지역안전지수가 낮은 지역일수록, 2%는 전년 대비 등급 개선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더 많이 배정해 안전인프라가 취약한 지역과 개선 노력을 기울인 지역을 모두 배려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www.mois.kr)와 생활안전지도(www.safemap.go.kr) 홈페이지에서 전국 자치단체의 분야별 안전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자치단체는 안전정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각종 안전 관련 통계들을 검색해 안전수준 진단·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자치단체뿐 아니라 국민들께서도 가깝게는 나와 내 가족의 안전에서부터 우리 마을의 안전, 직장의 안전, 지역의 안전을 위한 활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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