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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중한석화, 韓中 비지니스 포럼서 협력 성공 사례로 주목

등록 2017.12.13 18: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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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SK중한석화가 한국과 중국 경제인들이 모인 포럼에서 대표적인 협력 모범사례로 꼽히며 주목을 받았다.

 14일 개최되는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한·중 비지니스 포럼'에서는 SK이노베이션 김준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국내 기업 CEO로 이뤄진 경제사절단과 중국 측 정부인사 및 주요 기업 대표가 만났다.

 지난 13일 오후 베이징 조어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양측은 '새로운 25년을 향한 한중 경제협력 방향'을 주제로 양국의 경제 협력 현황·미래, 기업 협력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SK중한석화는 이날 행사에서 한·중 기업 간 협력 대표 사례로 선정되며 특별히 한국과 중국의 경제인들에게 소개됐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정훈 SK종합화학 중국투자관리실장은 주요 성공 요인으로 한국과 중국 간 지리적, 경제적, 문화적 근접성을 내세운 새로운 협력적 발전 모델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 실장은 이어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투자와 협력이 들어간 민큼 중국 정부를 비롯한 중국의 시노펙과 한국 SK그룹 양사 최고 경영층의 높은 관심과 강력한 추진력을 성공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SK는 사업 파트너인 시노펙과 '진정한 친구(朋友)'가 됐고 한국과 중국도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날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양사 경영진은 직접 만나 SK중한석화 성과를 공유하고 "SK중한석화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제2,  제3의 중한석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SK중한석화는 3분기 만에 세전이익 5300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목표치인 4100억원을 뛰어 넘었다. 4분기에도 실적 호황이 이어져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2015년을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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