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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분당 초등교실서 불…학생·교직원 110여명 대피 소동

등록 2017.12.13 17: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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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김지호 기자 = 방과 후 수업이 진행되던 한 초등학교에서 불이 나 학생과 교직원 1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성남=뉴시스】이준석 기자 = 1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4층 교실에서 불이 났다. 2017.12.13.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이준석 기자 = 1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4층 교실에서 불이 났다. 2017.12.13.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13일 오후 2시5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서당초등학교 본관 4층 교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3대와 40여명을 투입, 17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이 난 곳은 3학년 1반 교실로, 학생들은 오후 2시께 수업을 마친 뒤 모두 하교하고 떠난 상태였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학교 곳곳에서 방과 후 수업을 받고 있었다.

 불이 난 교실 바로 위층에 있던 방과 후 교사는 탄 냄새를 맡고 학생 2명과 함께 대피하며 행정실에 화재를 알렸다.

【성남=뉴시스】김지호 기자 = 13일 오후 2시5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4층 교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방과 후 수업을 받던 학생 70여명과 교직원 40여명 등 모두 110여명이 대피했다. 2017.12.13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김지호 기자 = 13일 오후 2시5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4층 교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방과 후 수업을 받던 학생 70여명과 교직원 40여명 등 모두 110여명이 대피했다. 2017.12.13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학교 행정실 직원들은 즉시 119에 신고하는 한편, 소화기 2대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벌였다.

 직원들은 그러나 화재를 감지한 소방시설이 작동되면서 방화 셔터가 내려오자 건물에 갇힐 것을 우려해 대피했다.

 교직원 40여명과 학생 70여명이 대피한 뒤 소방당국은 2차례에 걸쳐 인명수색을 벌였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교실은 벽면이 일부 그을렸으나, 책상이 불에 타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교실에 방화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감식을 거쳐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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