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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곳곳에 한파특보…계량기 동파 59건 접수

등록 2017.12.13 17: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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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준석 기자 = 경기지역 곳곳에 한파특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수도계량기 동파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경기도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59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접수됐다.

【하남=뉴시스】최동준 기자 =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12일 오전 경기 하남시 한강변에 위치한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관계자들이 얼어 붙은 경기장에 쇄빙 작업을 하고 있다. 2017.12.12. photocdj@newsis.com

【하남=뉴시스】최동준 기자 =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12일 오전 경기 하남시 한강변에 위치한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관계자들이 얼어 붙은 경기장에 쇄빙 작업을 하고 있다. 2017.12.12. [email protected]


 시·군별로 남양주 13건, 김포 9건, 여주 7건, 의정부 6건, 고양 6건, 광주 4건, 구리 4건, 이천 3건 등이다.

 시·군은 동파 신고된 수도계량기를 긴급 교체·수리하는 등 대책에 나섰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해서는 헌 옷과 같은 보온재를 채워 넣고 수도를 조금씩 틀어놓는 것이 좋다"며 "계량기가 얼어붙을 경우 너무 뜨거운 물을 부으면 열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50도 미만의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뿌리거나 헤어드라이어로 녹이면 된다"고 당부했다.

 영하권 날씨에도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전날 밤늦게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지하차도와 건물 14곳에 고드름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출동해 제거했다.

 한편 현재 가평·파주·의정부·양주·포천·연천·동두천 등 7개 시·군에 한파경보가, 여주·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남양주·구리·고양·김포·과천 등 12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오는 15일까지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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