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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기록물 유네스코 등재계획 구체화…내년 2월 추진위 구성

등록 2017.12.14 09: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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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계획이 구체화 됐다. 사진은 4·3 평화공원에서 유족들이 성묘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DB>

제주 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계획이 구체화 됐다. 사진은  4·3 평화공원에서 유족들이 성묘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DB>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새해로 70주년이 되는 제주 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 70주년을 계기로 4·3의 세계화와 4·3갈등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4·3의 기록물을 2020년 등재를 목표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등재대상은 4·3재판 기록물, 군경기록, 미군정기록, 무장대 기록 등이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 1월 이를 전담할 전문가를 채용하고, 2월에는 등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1월부터 신청서를 작성해 2019년 2월 작성을 마무리 하고, 2019년 5월 문화재청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 신청서는 이런 과정을 거친 후 2020년 3월 문화재청이 세계기록유산 사무국으로 제출한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3 70주년 2018 제주방문의 해 추진 실행계획' 최종 보고회를 도청 탐라홀에서 발표한다.

유종성 도 자치행정국장은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는 4·3의 세계화라는 큰 틀에서의 조망과 4·3으로 인한 도민과 국민의 갈등을 원천적으로 해소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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