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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등 12개 차종 31만대 리콜

등록 2017.12.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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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현대와 기아, 벤츠 등 12개 차종 31만여대 차종이 리콜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와 기아, 한국GM, 마세라티, 벤츠, 토요타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총 12개 차종 31만926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리콜되는 현대와 기아차는 아반떼(MD) 포함 4개 차종 30만6441대다. 이들 차량에서 브레이크 페달과 제동 등 스위치 사이 완충기능을 하는 부품에 결함이 발견됐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제동등이 계속 켜지는 등 사고우려가 크다.

 한국GM에서 제작·판매한 다마스 밴 등 4개 차종 1만2718대도 리콜된다. 이들 차량에는 후진경고음 발생장치가 설치돼있지 않아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 약 1억11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GTS 79대에서는 배선결함이 확인됐다. 저압연료펌프 관련 배선 문제로 연료펌프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AMC G 65 등 2개 차종 16대에서 오작동 우려가 나왔다. 전자식 주행 안정장치(ESP) 프로그램 오류로 충돌사고 위험이 크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프리우스 PHV 10대도 시정조치된다. 해당 차량에서 시스템 보호용 퓨즈용량이 작아 퓨즈가 단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차량은 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혹 자비로 이미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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