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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남북한 대화 접촉 지지…韓 사드 적절히 처리 희망"

등록 2017.12.14 22: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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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4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7.12.14. amin2@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4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7.1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1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남북한이 대화와 교류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지지하며, 한국이 사드( 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문제를 지속해서 적절히 처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4일 CCTV는 이날 두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를 둘러싸고 의견을 교환한 가운데 시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가 흔들려서는 안 되고, 한반도에 전쟁이나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으며, 한반도 문제는 결국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또 “한중 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측면에서 공동의 이익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안정 유지, 전쟁 방지, 화해와 대화 촉구를 위해 한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남북한이 대화와 교류를 통한 관계 개선, 화해와 협력 추진을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한국은 평화적 수단을 통한 한반도 핵 문제 해결에 주력해 왔다”면서 “한국은 중국과 함께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사드 문제에 대해 시 주석은 중국의 일관된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한국이 지속해서 이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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