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어머니의 '사망 보험금' 가로챈 비정한 친구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친구 어머니의 사망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22)씨를 구속하고 B(2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충남 홍성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던 C(20)씨로부터 61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C씨가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보험금으로 1억 원을 수령하자 "변호사를 선임하면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으니 도와주겠다"라고 속여 돈을 건네 받았다.
이들은 돈을 유흥비로 탕진하고 C씨와의 연락을 끊었다가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C씨를 납치한 뒤 감금, 폭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감금에서 풀려난 C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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