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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멀리가지 마세요'...서울 명소 7곳은?

등록 2017.12.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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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멀리가지 마세요'...서울 명소 7곳은?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2018년 무술년 첫 해는 오전 7시47분에 떠오를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심에서 해맞이를 즐길 수 있는 7곳을 소개했다.

 17일 '서울 See 뉴스'에 따르면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남산 팔각정은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해맞이 명소다.

 광진구 광장동 아차산 해맞이 광장도 명소다. 아차산은 서울의 산 중 가장 동쪽에 있어 서울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다. 매년 해맞이 때 4만여명이 찾고 있다.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은 억새축제로 유명하지만 해맞이 장소이기도 하다. 하늘공원은 진입로가 잘 조성돼 힘들지 않게 언덕을 오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영등포구 당산동 선유도공원은 도심 속 고층건물들 사이로 해맞이를 할 수 있는 이색장소다. 선유도공원에 있는 다리에서 보는 해 뜨는 풍경이 멋스럽다.

 성동구 응봉동 팔각정은 야경으로 유명하지만 해맞이도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서울숲과 종합운동장을 내려다보며 해맞이를 즐길 수 있다.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 정상에는 해맞이 공원이 있다. 이곳은 일출과 함께 한강과 북한산을 두루 감상할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

 서대문구 봉원동 안산 봉수대에는 순환형 무장애 숲길이 조성돼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올라가 해맞이를 할 수 있다. 장애인·노인·유아·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이 휠체어를 타거나 유모차를 끌고 방문 가능하다.

 시는 해맞이 시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해맞이를 즐기려면 추위에 노출되는 것을 피할 수 없으므로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보온이 잘되는 옷이나 방한용품을 챙겨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 따뜻한 물을 챙겨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산으로 해맞이를 간다면 눈이나 얼음에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손전등과 아이젠, 스틱 등으로 야간산행을 대비해야 한다.

 시는 "좋은 자리에서 해를 보고 싶다고 해서 뛰거나 다른 사람을 밀면 다칠 수 있으니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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