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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선우예권 "생계 때문에 콩쿠르 나갔다"

등록 2017.12.16 09: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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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선우예권 "생계 때문에 콩쿠르 나갔다"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피아니스트 선우예권(28)의 용감한 타향살이가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공개된다.

16일 방송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이방인'에서 선우예권은 화려하면서도 고독한 피아니스트의 삶을 공개한다.

선우예권은 올해 6월 차이콥스키, 쇼팽, 퀸엘리자베스에 이어 세계 4대 콩쿠르에 속하는 미국 '반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스타 피아니스트다.

그는 국제 콩쿠르에서 8회 우승하며 '한국인 최다 콩쿠르 우승'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클래식계의 조승우'라 불리는 이른바 '클래식 아이돌'이기도 하다.

이날 방소에서 그는 셀프 의상 준비는 물론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모든 일정을 혼자 해내며 씩씩하게 월드투어를 이어갔다.

그러나 일상에서는 물건 하나를 사도 고민에 또 고민을 하는 '고민 요정'이자 허당기 있는 모습이어서 반전 웃음을 자아낸다.
'이방인' 선우예권 "생계 때문에 콩쿠르 나갔다"

또 선우예권은 많은 콩쿠르에 참가할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생계유지 때문에 콩쿠르에 나가야 했다"며 '상금'을 위해 어린 나이에 가족과 떨어져 혼자 세계를 돌아다녀야 했다고고백했다.

오후 6시 방송.

한편 선우예권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을 기념해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한다.

지난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졌다. 1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18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2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5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등에서도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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