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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포르투갈 신용 '투자등급'으로 상향…국채 랠리 시작

등록 2017.12.16 09: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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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국 신용평가사 피치가 15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현행 ‘BB+’에서 'BBB'로 두 단계 높이면서 투자등급으로 복귀시켰다. 피치는 이날 포르투갈의 국가 부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신용등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2017.12.16.

【서울=뉴시스】 영국 신용평가사 피치가 15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현행 ‘BB+’에서 'BBB'로 두 단계 높이면서 투자등급으로 복귀시켰다. 피치는 이날 포르투갈의 국가 부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신용등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2017.12.16.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영국 신용평가사 피치가 15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현행 ‘BB+’에서 'BBB'로 두 단계 높이면서 투자등급으로 복귀시켰다. 피치는 이날 포르투갈의 국가 부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신용등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상향이 예상되면서 포르투갈의 국채는 피치의 발표 이전부터 랠리를 시작했다. 이날 포르투갈의 국채 수익률은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포르투갈의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8bp(1bp= 1bp=0.01%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포르투갈 10년 물 국채의 수익률은 이날 오전 2015년 4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1.76%를 기록했다. 잠깐 동안이지만 포르투갈의 국채 수익률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 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국채 수익률의 하락은 국채 가격의 상승을 의미한다.

 포르투갈의 10년 물 국채의 수익률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금융위기 당시 16%로까지 치솟기도 했다. 피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 무디스 등 신용평가사들은 2012년 이후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을 의미하는 ‘정크’로 격하시켰었다.

지난 9월 S&P는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하는 등 신용평가사들은 잇달아 포르투갈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는 조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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