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 대설·강풍 특보…한라산 최대 10㎝ 이상 많은 눈 예상

등록 2017.12.16 15:57: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19일 제주 한라산에 겨울을 알리는 첫눈이 내려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017.11.1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16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가운데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후 안내문자를 통해 이날 밤부터 17일 오전 사이에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및 각종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며, 중산간 이상 고지대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도 산지와 북부, 서부 지역에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중산간 이상 고지대에 대설주의보도 발표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내린 눈이 중산간을 통과하는 도로와 한라산 정상 부근에 쌓여 5~10㎝의 적설량을 보이겠다"고 예측했다.

 다만 지형적인 영향으로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릴 수도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밤사이 기온은 2~3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한라산은 영하권의 추위가 예상된다.

 17일은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겠으며,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