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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지 대설주의보 발효…한라산 윗세오름 30㎝ 폭설

등록 2017.12.16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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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19일 제주 한라산에 겨울을 알리는 첫눈이 내려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017.11.1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기상청은 16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한라산 등 제주 산지에 5∼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적설량이 5㎝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 주요 지점별 적설량은 제주 한라산 진달래밭 23.0㎝, 윗세오름 30.0㎝, 어리목 10.5㎝ 등이다.

이날 제주 지역의 낮 기온은 3~5도를 보이다 17일에는 이보다 더욱 떨어진 2~3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해상에는 제주도 남동부 연안을 제외한 모든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8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눈이 내리겠다"며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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