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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도' 휴일 한파에 전국 꽁꽁…눈소식도

등록 2017.12.16 17: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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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도' 휴일 한파에 전국 꽁꽁…눈소식도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휴일인 17일에도 전국에 강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곳곳에 눈소식도 있다.

 기상청은 16일 "내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밤에 중부 서해안부터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도와 제주도는 아침까지 눈(제주도는 눈 또는 비)이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낮 동안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17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 5~15㎝, 충남·전라 내륙 3~8㎝, 제주도(산지 제외)·충북·전남 남해안 1~3㎝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남해안 제외)와 제주도, 울릉도·독도 5~20㎜, 충청도·전남 남해안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4도, 강릉 -8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6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5도, 제주 3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제주 6도 등으로 관측된다.

'서울 -11도' 휴일 한파에 전국 꽁꽁…눈소식도

현재 경기 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파주, 강원도 철원·화천·양구군 평지·강원 북부 산지·강원 중부 산지·강원 남부 산지, 충북 괴산·제천·영동·보은·충주·음성, 경북 봉화군 평지·경북 북동 산지·군위·의성·청송·영양군 평지, 충남 계룡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아침 기온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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