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2528억 투자해 '1등해양산업 육성'에 집중
【제주=뉴시스】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4대 핵심전략과 12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498개사업 2528억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제주항 서측 전면해상에 2030년까지 2조4000억을 투입해 초대형 크루즈부두와 여객부두·마리나부두 등을 개발하는 '제주신항 개발계획' 평면도.<뉴시스 DB>
도는 크루즈 관광객 170만명, 항만 물동량 1700만t을 목표로 ▲ 지속 가능한 미래 전통수산업 육성 ▲ 청정과 공존의 미래 해양산업 육성 ▲ 해녀어업문화 가치 제고 및 콘텐츠 사업육성 ▲ 항만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연안어장 자원조성과 수산종묘 매입방류사업 확대, 해중림 및 연안바다목장 조성 등 50개 사업 540억원, 제주해녀어업과 문화복지 기반마련을 위한 30개 사업 41억원을 투자한다.
크루즈, 요트마리나 등 제주 신해양산업 육성에 따른 제주크루즈선용품지원센터 건립, 강정 공공마리나 개발 등 23개 사업에 108억원, 어촌과 어항 특화개발과 해양자원 구축에 따른 유휴어항 리모델링, 해양관광테마 강정항 조성 등 12개 사업에 135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미래비전에 부합된 연안관리체계 구축과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11개 사업에 34억원, 제주 신항만과 제주외항을 비롯한 서귀포, 화순항 등 제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항만인프라 구축에 따른 7개 사업에 492억원을 투자한다.
어업과 해양관광을 연계하는 융·복합 어항 인프라를 구축을 위해 하효항 등 5개항에 270억원을 투자한다.
김창선 도 해양수산국장은 “내년에는 ‘제주 해양시대, 더 큰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의 조기발주와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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