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서 신생아 4명 잇따라 사망…경찰 수사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신생아 4명이 잇달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17일 오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는 '임산부의 날' 대통령 표창 현수막 아래로 취재진들이 대기 하고 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6일 오후 9시30분께부터 오후 10시53분께 사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가 4명이 숨졌다고 밝혔으며 현재 수사중에 있다. 2017.12.17. [email protected]
17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께부터 오후 10시53분께 사이 이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숨진 신생아들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병원 측은 신생아들이 혈압이 떨어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숨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7분께 "아이가 2명 이상 죽었다. 중환자실이다. 심폐소생술을 4명의 아이가 하고 있었다. 뭔가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 과학수사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감식을 실시 중이며 18일 숨진 신생아들에 대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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