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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할렘'의 만남…'구찌 대퍼댄 아틀리에' 오픈

등록 2017.12.17 11: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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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찌, 대퍼 댄과 뉴욕 할렘에 스튜디오 아틀리에 오픈

【서울=뉴시스】구찌, 대퍼 댄과 뉴욕 할렘에 스튜디오 아틀리에 오픈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메이드 인 이탈리아(Made in Italy)와 메이드 인 할렘(Made in Harlem)의 만남이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지난 14일 (현지시각) 디자이너 대퍼댄(Dapper Dan)의 부티크를 오마주한 '구찌 대퍼 댄' 아틀리에를 뉴욕 할렘에 새롭게 오픈했다.

 1992년 뉴욕 할렘가에 문을 연 디자이너 '대퍼 댄의 부티크'는 25년만에 구찌와 만나 '맞춤형 부티크'로 주목받고 있다.

 대퍼 댄은 “구찌는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할렘으로 찾아와 직접파트너십을 제안했으며, 할렘 문화 역사상 이보다중요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대퍼 댄은 1980년대 유명인사, 운동선수 및 힙합아티스트를 위한 맞춤의상으로 유명해졌다. 현재 구찌의 맨즈 테일러링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구찌는 할렘속 대퍼댄의 모습을 담고,그의 당당함과 상징적인 디자인을 일련의 이미지로 표현해냈다.

  '대퍼 댄 부티크'는 앞으로 구찌의 원료와 옷감, 프린트, 자수 패치, 하드웨어등을 활용해 맞춤의상을 제작 발표한다. 신상은 내년 1월부터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서울=뉴시스】구찌, 대퍼 댄과 뉴욕 할렘에 스튜디오 아틀리에 오픈

【서울=뉴시스】구찌, 대퍼 댄과 뉴욕 할렘에 스튜디오 아틀리에 오픈


 아틀리에는 1층 매장, 높은 천장의 웅장한 2층, 그리고 현장에서 의상제작이 가능한 별도공간 등 약 4700 평방피트(약 436제곱미터)규모다. 1887년 A.B. 반두센(A.B. Van Dusen)이 독특한 르네상스 부흥 양식으로 설계한 폭 25피트(약 7.5m)의 세면을 가진 유서 깊은 브라운스톤 건물이다.

 지난 1900년부터 20세기에 걸쳐 사립여학교, 여성노동자의 기숙사, 병원, 상점 그리고 최근주거단지로도 사용된 이 공간은 지난 2014년 개조공사를 완료했다.

 구찌는 '1980년대와 2018년의 만남'으로 기획된 이번 맞춤형 할렘 프로젝트와 함께, 구찌와 대퍼댄의 캡슐 컬렉션을 진행한다. 이 컬렉션은 '구찌 2018 가을 컬렉션'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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