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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CIA 정보 제공 덕에 테러 막아"…트럼프에 감사 전화

등록 2017.12.18 02: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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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2017.11.11.

【다낭=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2017.11.11.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의 폭탄 테러를 저지하는데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도움을 줬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CIA의 정보 제공으로 지난 16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대한 공격 시도를 무력화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러시아연방보안국(FSB)은 지난 1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테러 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7명의 IS 추종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테러 대상은 카잔 대성당 등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지역이었다.

FSB는 CIA가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용의자 집단을 추적, 체포에 성공했다. 러시아 경찰은 현장에서 수제 폭탄, 자동 소총 등을 압수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전화 통화는 지난 14일 이후 사흘 만이다. 두 정상은 앞선 통화에서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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