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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개봉 나흘 만에 160만명↑

등록 2017.12.18 08: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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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개봉 나흘 만에 160만명↑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정우성·곽도원 주연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가 개봉 나흘 만에 160만 관객을 넘어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강철비'는 15~17일 1389개관에서 1만7314회 상영, 137만8383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60만명을 돌파했다(162만8978명). 이 기간 매출액은 114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54.8%였다.

 이 작품은 2013년 데뷔작 '변호인'으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양우석 감독의 신작이다. 북한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한반도가 제2의 한국전쟁을 향해 치닫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우성은 부상당한 '북한 권력 1호'를 데리고 남하한 정찰총국 정예요원 출신 '엄철우'를, 곽도원은 엄철우와 함께 전쟁을 막기 위해 나서는 남한 외교안보수석대행 '곽철우'를 연기했다.

 영화는 20일 개봉하는 또 다른 한국영화 대작 '신과 함께'와 치열한 흥행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과 함께'는 18일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 6만7336명(예매 점유율 39.5%)으로 1위, '강철비'는 4만3650명(예매 점유율 25.6%)으로 2위를 유지 중이다.

 한편 '강철비'와 같은 날 개봉한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감독 라이언 존슨)는 개봉 첫 주말 2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영화는 같은 기간 1093개 관에서 1만2724회 상영돼 52만2832명이 봤다(누적 63만9063명).

 이 작품은 국내에서 부진한 출발을 보인 것과 달리 북미 개봉 첫 주에만 2억2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역대 주말 관객 2위에 올랐다(1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2억4700만 달러).

 이 영화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8번째 작품이다. 전작 '깨어난 포스'의 속편 격으로 내면에 잠재된 포스를 알게 된 '레이'(데이지 리들리)와 퍼스트 오더의 실세 '카일로 렌'(애덤 드라이버)의 대립을 그린다. 데이지 리들리·애덤 드라이버를 비롯해 마크 해밀·故 캐리 피셔·오스카 아이삭 등이 출연한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17만8056명, 누적 55만명), 4위 '메리와 마녀의 꽃'(9만8720명, 49만3525명), 5위 '기억의 밤'(8만4839명, 135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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