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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군용기 5대, 오전 KADIZ 진입…F-15K·KF-16 긴급 출격

등록 2017.12.18 15:08:32수정 2017.12.18 15: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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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F-15K가 편대 비행을 하고 있다. 2017.09.28. 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F-15K가 편대 비행을 하고 있다. 2017.09.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전 한국 방공식별구역 카디즈(KADIZ)에 중국 국적 군용기 5대가 진입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국적의 군용기 5대가 이어도 서남방에서 KADIZ로 진입하는 것을 포착하고,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참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국적 군용기는 JADIZ(일본 방공식별구역) 내 비행 후 KADIZ를 경유해 오후 1시47분께 이어도 서방 KADIZ 외곽 지역에서 중국방향으로 최종 이탈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이어도 서남방 지역에서 '미상 항적'을 최초 포착한 뒤 MCRC(중앙방공통제소)에서 중국군 핫라인을 이용, 미상항적이 중국 국적의 군용기임을 확인했다"며 "긴급 출격한 우리 전투기는 중국 국적 군용기의 기종을 식별한 후 KADIZ 최종 이탈시까지 감시비행을 실시하는 등 정상적인 전술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중국 군용기는 지난 1월9일에도 KADIZ를 진입해 우리 전투기가 대응 출격한 바 있다. 이번 중국 군용기가 진입한 이어도 주변 공역은 KADIZ, JADIZ, CADIZ(중국 방공식별구역)가 중첩되는 공역이라고 합참은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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