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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 실력도 마음 씀씀이도 최고

등록 2017.12.18 18: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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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선수들이 18일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지현, 박인비, 박영진 사무총장, 유소연 순. (사진=브라보앤뉴 제공)

【서울=뉴시스】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선수들이 18일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지현, 박인비, 박영진 사무총장, 유소연 순. (사진=브라보앤뉴 제공)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참가선수 포항 지진피해민 돕기 1억5000만원 쾌척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26명의 선수들이 포항 지진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대회 호스트인 박인비(29)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팀 주장 유소연(2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팀 주장 김지현(26)은 18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찾아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달 대회에 앞서 참가선수 26명은 상금 일부를 포항 지진 피해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돕는데 내놓기로 했다.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타이틀 스폰서인 ING생명도 동참했다.

박인비와 유소연, 김지현은 대회 참가선수들을 대표해 구호금품 지원, 지역 재건과 복구 등에 앞장서고 있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인비는 대회 기간 중 "대회를 앞두고 인근지역인 포항의 지진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이처럼 결정했다. 흔쾌히 호응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참가선수들을 대표해 지진 피해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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