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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해킹 우려 초래 칩 보안 취약성 개선 중"

등록 2018.01.04 11: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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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라(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지난 2011년 7월20일 미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인텔사 본사 모습. 인텔은 3일 자사 칩의 보안 취약성을 개선 중이라며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이 속도 저하 등을 느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의 '더 레지스터'는 인텔의 반도체칩이 해커들이 칩에 저장된 정보들을 빼내가는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구글 등은 이로 인해 클라우드 서비스와 다른 제품들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1.4

【산타클라라(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지난 2011년 7월20일 미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인텔사 본사 모습. 인텔은 3일 자사 칩의 보안 취약성을 개선 중이라며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이 속도 저하 등을 느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의 '더 레지스터'는 인텔의 반도체칩이 해커들이 칩에 저장된 정보들을 빼내가는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구글 등은 이로 인해 클라우드 서비스와 다른 제품들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1.4

【산타클라라(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텔은 3일 자사 제품의 보안 취약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그러나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에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은 심각한 속도 저하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은 이날 인텔 제품의 보안 취약성을 지적한 영국의 기술 전문 사이트 '더 레지스터'의 보고서 배포(2일)로 인텔 주가가 하락한 후 발표한 성명에서 "'더 레지스터'는 인텔 칩에 책임 있다고 했지만 이 문제는 단지 인텔 제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다른 기술 회사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텔은 이어 이미 소프트웨어 방식(software methods)이 컴퓨터 장치들로부터 민감한 정보들을 부적절하게 수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조사 보고서에 대해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정보 수집이 부패나 정보의 수정 또는 삭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이 문제가 해결되면 이러한 사실을 다음 주 중 발표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구글은 인텔 칩의 보안 취약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및 다른 제품들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레지스터는 2일 인텔의 반도체 칩들이 PC나 데이터센터 서버에 들어 있는 정보들을 해커들이 빼낼 수 있는 보안 취약성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더 레지스터는 해커들이 패스워드나 캐시파일 등의 정보를 빼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해커들이 다른 보안 수단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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