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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8]가족 구분해 맞춤형 음식 추천…삼성전자, AI 냉장고 공개

등록 2018.01.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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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음성인식 기능 통해 구성원 개별 인식
 구성원별 식단 추천·일정 등 정보 제공

【라스베이거스(미국)=뉴시스】심동준 기자 = 삼성전자가 '2018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한 신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공개한다.

 7일(현지 시간)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CES에서 가족 구성원을 음성으로 인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가전인 '2018년형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전시한다.

 냉장고에서 음성을 인지하면 구성원을 상대로 음식 선호에 따른 식단 추천, 필요한 일정·뉴스·날씨 정보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보관하고 있는 식재료 유통기한과 관련 조리법을 제시하는 기능도 적용됐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빅스비'를 기반으로 구성된 연동 체계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제어하는 방식으로 기기 간 연결성이 높아졌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이는 사용자가 세탁기를 조작하면서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청소기 등 가전제품, 온도조절장치, 조명 등 다른 연결기기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또 하만 고부가 오디오 'AKG 스피커'와 텔레비전(TV)과 휴대전화 화면을 세탁기 스크린으로 옮기는 기술 등이 적용돼, 조리 또는 식사를 하면서 음악,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미국을 대상으로 출시되는 제품에는 집·가구 수리전문가와의 매칭 기능, 인근 매장 할인행사·쿠폰 정보 제공, 자주 이용하는 소비재 구매 편의 기능, 이미지·공유 검색 플랫폼인 '핀터레스트' 등이 적용됐다. 한국에는 이 같은 기능에 육아 컨텐츠 등을 추가로 탑재해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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