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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당에서 모유 수유 두려워하지 말라"

등록 2018.01.08 09: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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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6일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서 예수공현 미사를 주재하고 있다. 그는 7일 시스티나 성당에서 34명의 아이들에게 세례식을 베풀며 "아이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모유 수유는 사랑의 언어로 믿음은 사랑의 언어를 통해 자녀에게 계승되므로 성당에서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2018.1.8

【바티칸시티=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6일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서 예수공현 미사를 주재하고 있다. 그는 7일 시스티나 성당에서 34명의 아이들에게 세례식을 베풀며 "아이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모유 수유는 사랑의 언어로 믿음은 사랑의 언어를 통해 자녀에게 계승되므로 성당에서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2018.1.8

【바티칸시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 바티칸시티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34명의 유아들에게 세례식을 베풀고 그 부모들에게 가정에서 "사랑의 언어"로 아이들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이날 미켈란젤로의 유명한 프레스코화가 천장에 그려진 교황의 개인 예배 성당에서 18명의 여아와 16명의 남아들에게 세례식을 베풀었다. 이날 세례식을 받은 아기들은 대부분 교황청 직원의 자녀들이었다.

 그는 "믿음은 부모에게서 자녀에게로 전해져야만 한다. 이러한 믿음의 계승은 '사랑의 언어'를 통해 이뤄진다. 가정에서 사랑의 언어가 부족하면 믿음이 계승되는 일이 쉽지 않다"고 말한 뒤 "아기들이 우는 것은 덥거나 배가 고픈 등 편하지 않기 때문인데 이 때 아기들에게 어떤 두려움도 없이 모유 수유를 해 편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사랑의 언어"라며 성당에서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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