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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8]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TV '더 월'에…'감탄사' 연발

등록 2018.01.08 15: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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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뉴시스】심동준 기자 = 7일(현지 시간) 오후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센터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앞두고 '삼성 퍼스트 룩 2018(Samsung First Look 2018)' 행사를 열었다. 2018.01.08  s.won@newsis.com

【라스베이거스(미국)=뉴시스】심동준 기자 =  7일(현지 시간) 오후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센터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앞두고 '삼성 퍼스트 룩 2018(Samsung First Look 2018)' 행사를 열었다. 2018.01.08 [email protected]


【라스베이거스(미국)=뉴시스】심동준 기자 = 삼성전자 텔레비전(TV) 신제품 사전 공개 행사에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가 모습을 드러내자 행사장 곳곳에선 감탄사가 나왔다.

 7일(현지 시간) 오후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센터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앞두고 '삼성 퍼스트 룩 2018(Samsung First Look 2018)'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 문은 굳게 닫혀 있다가 개막 15분 전인 오후 5시45분께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기자 300여명은 문이 열림과 동시에 이번 CES를 장식할 TV 신제품을 보기 위해 몰려 들었다.

 행사는 한종희(56)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의 모두 발언으로 시작했다.

 이후 그가 "미래의 스크린 로드맵에 따라 만들어진 제품"이라면서 마이크로 LED가 적용된 신제품 '더월'을 공개한다고 말하자 바로 뒤에 있던 가림막이 올라가면서 올해 CES에서 삼성전자가 내보일 전략 제품이 공개됐다.

 더월을 처음 본 참석자들은 제품에 눈길을 떼지 못했다. 해당 제품의 화질은 어두운 전시장과 뚜렷하게 대비되면서 더 밝게 보이도록 연출됐다. 참석자들은 "와우" 소리를 내뱉으면서 연신 사진을 찍거나 휴대전화에 제품을 본 소감을 기록하는 모습이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뉴시스】심동준 기자 = 7일(현지 시간) 오후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센터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앞두고 '삼성 퍼스트 룩 2018(Samsung First Look 2018)' 행사를 열었다. 2018.01.08  s.won@newsis.com

【라스베이거스(미국)=뉴시스】심동준 기자 = 7일(현지 시간) 오후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센터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앞두고 '삼성 퍼스트 룩 2018(Samsung First Look 2018)' 행사를 열었다. 2018.01.08 [email protected]


 삼성전자에 따르면 더월은 이 회사가 마이크로 LED를 적용해 제작한 첫 모듈러형 TV 제품이다. 마이크로 단위의 초소형 LED가 자체 광원으로 적용됐으며 LED가 자발광하면서 색이 구현되기 때문에 밝기와 명암비, 색재현력 등 우수하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더월이 공개된 이후에는 데이브 다스(Dave Das) 삼성전자 미국 법인 상무가 연단에 올라 "올해 퍼스트룩은 예년과 다르다. 그 첫 스텝은 마이크로 LED"라면서 자신들의 전략 제품을 거듭 강조했다.

 다스 상무는 또 "인공지능(AI)이 적용된 TV는 여러분의 삶 주변에 있고 기존의 틀을 깨는 것"이라며 "빅스비를 통해 스마트싱 클라우드에 올리는 방식의 체계는 정말로 스마트하다. 여러분의 일상에 이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퍼스트 룩 행사장은 중앙에 위치한 마이크로 LED TV를 중심으로 ▲8K와 4K를 비교 ▲삼성 플립 ▲HDR10플러스 기술 ▲HDR 게이밍 경험 ▲미래 디스플레이 ▲TV의 인공지능 시대 ▲AI기술 등 개별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 참관자들은 전시장 곳곳에 있는 부스에서 전자칠판에 글을 써보거나, AI 신기술에 대한 삼성 측 설명을 들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거나 메모를 하면서 전시된 제품들을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뉴시스】심동준 기자 = 7일(현지 시간) 오후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센터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앞두고 '삼성 퍼스트 룩 2018(Samsung First Look 2018)' 행사를 열었다. 2018.01.08  s.won@newsis.com

【라스베이거스(미국)=뉴시스】심동준 기자 =  7일(현지 시간) 오후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센터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앞두고 '삼성 퍼스트 룩 2018(Samsung First Look 2018)' 행사를 열었다. 2018.01.08 [email protected]


 행사장 구석에는 삼성전자가 제조하는 퀀텀닷 디스플레이(QLE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비교하는 '2018 Q Picture'라는 이름의 전시공간이 천막에 가려진 채 위치해 있었다.

 해당 전시 공간에서 삼성전자 측은 "QLED는 디테일과 명암비가 우수하다"면서 QLED 제품이 OLED 제품보다 우수한 특성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는 참석자자들의 얼굴은 시큰둥했다.

 이날 한 사장은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고부가 TV 전략에 대해 "투트랙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또 "LCD로 사이즈를 키우는 것은 가격 측면이나 수율 등 여러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모듈러는 붙일수록 늘어나기 때문에 대형화가 가능하다"면서 향후 마이크로 LED TV가 전략 제품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공개한 TV 신제품들을 오는 9일부터 열리는 2018 CES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전시장을 '삼성 시티'라는 이름을 내걸고 주거·사무공간과 자동차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연동되는 환경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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