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당 "文 신년사, 자화자찬으로 국민 한숨만"

등록 2018.01.10 11:51: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 무술년 신년기자회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8.01.1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 무술년 신년기자회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8.0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자유한국당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국민의 삶은 사라지고 실패한 정책에 대한 억지 자화자찬과 말잔치만 무성했다"고 평가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년사에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국가의 큰 운영 방향을 담아야 하는데 아직도 자신들의 지지층만을 향한 러브레터만 보내며 새해 벽두부터 국민들의 한숨을 불러일으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최저임금 급격 상승의 여파로 시장이 아우성이다. 문재인 정권의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 설익은 사회주의 정책으로 대한민국 민생경제는 뒷걸음질 치고 있다"며 "원전 중단으로 4000억원 손실을 초래한 정부가 개헌을 두고 비용 운운하는 웃지 못할 현실 앞에서 아직도 갈 길 먼 문재인 정부의 민낯을 발견한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국민은 튼튼한 안보로 발 뻗고 잘 수 있기를 희망한다. 또 국민은 정부가 교육과 먹고 사는 민생에 골몰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그런 말을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듣기를 희망했는데 자기들만의 졸속 개헌 추진 의지와 일방적 건국 시점 규정 등 온통 사회적 갈등만 양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 운영을 7개월이나 한 대통령의 신년사가 대선공약 답습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제는 뜬구름 잡기식의 목표와 장밋빛 전망만 남발할 것이 아니라 현실을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