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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8]하만 "내년 CES에서 자율주행차 시연 예정"

등록 2018.01.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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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뉴시스】심동준 기자 =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드록호텔 '2018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하만 별도 부스에 전시된 삼성전자·하만의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라인(DRVLINE)' 개념도. 2018.01.10 s.won@newsis.com

【라스베이거스(미국)=뉴시스】심동준 기자 =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드록호텔 '2018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하만 별도 부스에 전시된 삼성전자·하만의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라인(DRVLINE)' 개념도. 2018.01.10 [email protected]


 "2021년엔 5G 데이터처리장치 출시 계획"

【라스베이거스(미국)=뉴시스】심동준 기자 = 삼성에 인수된 하만이 내년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자율주행차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현지 시간) 하만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9년 CES에서 자율주행차에 대한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 하만은 4단계 수준의 고도 자율주행에 적합한 플랫폼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년도에 보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만 관계자는 "자율주행과 관련한 플랫폼인 드라이브라인(DRVLINE) 솔루션 제품 2개를 올해 발표할 것"이라며 "이 플랫폼은 4단계 자율주행까지 가능하며, 2019년에는 자율주행에 대한 시연할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만은 또 차량에서 이동 중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TCU((Telematics Control Unit) 신제품을 2021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5세대 이동통신(5G) 데이터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해당 제품은 2Gbps 수준의 정보 처리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만 측은 밝혔다.
 
 하만 측은 "업계 최초로 차량에서 사용가능한 텔레메틱스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위험 상황을 다른 차량으로 전송할 수 있는 차세대 안전 애플리케이션인 'C-V2X'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연계하는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차량에 인공지능 플랫폼인 빅스비, 아마존 알렉사 등을 접목하는 등의 방식으로 주행 중 기기 연동성을 확대하는 등의 방식이다.

 두 회사는 이번 CES에서 지능형 운전 제어 체계인 '디지털 콕핏'을 전시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지능형 클라우드인 '스마트싱스'와 하만의 차량용 클라우드 '이그나이트'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기능하게 된다.

 하만과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콘셉트카 '스냅'을 제시하면서 미래형 차량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했다. 하만 등은 탑승자 연령에 따라 자율주행 수준이 조정되고, 로봇이 차량 내에서 정보를 제공하며 개인별 좌석·스크린을 통해 이동 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받는 운송수단의 미래상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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