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文대통령 "인천공항 대한민국 첫 얼굴…연 1억명 수용 시설확충"

등록 2018.01.12 17:15: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천공항=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개장식 행사에 참석해 기념 세레모니를 한 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건설사·공항안내·보안검색 직원, 승무원 및 기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1.12.   photo1006@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개장식 행사에 참석해 기념 세레모니를 한 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건설사·공항안내·보안검색 직원, 승무원 및 기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1.12.     [email protected]

  "제2여객터미널 평창올림픽 계기로 국제무대 첫 선"
  김연아·송중기 홍보대사와 공항 신규 시스템 체험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정부는 인천공항이 2023년까지 연간 1억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식에서 항공수요 증가 관련 "매력적인 여행상품과 창의적인 서비스로 더 많은 승객을 유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2터미널 개장식 '세계를 열다, 사람을 잇다'에 참석해 운영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개장식 참석 전 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송중기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와 함께 관제탑을 둘러보고 셀프체크인 시스템을 체험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인천공항은 올림픽을 위해 방문한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처음 만나는 대한민국의 얼굴"이라며 "제2여객터미널도 올림픽을 계기로 국제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인천공항=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피겨여왕 김연아, 인천공항 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와 함께 셀프 체크인 체험을 하고 있다. 2018.01.12. photo1006@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피겨여왕 김연아, 인천공항 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와 함께 셀프 체크인 체험을 하고 있다. 2018.01.12.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또 "특히 조류독감과 같은 동식물검역을 강화하고 테러방지와 안전대책도 꼼꼼히 점검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아울러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공항 서비스를 느낄 수 있도록 친절한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평창올림픽 기간 늘어날 외국인 관광객 대응에 신경 써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항공화물 경쟁력 강화 관련 "항공화물은 우리나라 수출액의 30%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운송화물이고 인천공항이 수출 항공화물의 99%를 담당한다"면서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화물 운송 세계 2위지만 후발 국가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앞으로 양적 성장과 함께 고부가가치 물류에 초점을 맞춰 경쟁력을 높이고, 물류허브 역할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더해 "인천공항이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운영서비스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인천공항이 공항운영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수출 분야를 개척하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12일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차 인천공항을 방문한 일을 언급하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가 현안이다. 그동안 노사가 진지하게 협상을 진행해 지난 연말 1만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합의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지만 서로가 조금씩 양보해 만들어낸 소중한 결정"이라며 "공공기관 일자리 개선의 모범사례를 보여준다는 각오로 노사가 힘을 모아 차질 없이 이행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20일을 앞둔 오는 18일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제2터미널역은 오는 13일 개통한다. 인천공항은 평창올림픽 선수와 관계자들에게는 특별 수속 시스템을 지원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