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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의원 "우크라이나, 김정은에게서 양보·타협 기술 배워야"

등록 2018.01.14 0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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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우크라이나는 어떻게 양보하고 타협해야 하는지 북한 지도자 김정은으로부터 한 수 배워야만 할 것이라고 프란츠 클린체비치 러시아 상원 국방안보위원회 위원장이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클린체비치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그로이스만 우크라이나 총리가 앞서 크림 반도의 우크라이나군 장비를 반환하겠다는 러시아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크림반도 자체를 반환할 것을 러시아에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클린체비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계를 정상화할 길을 열 수 있는 러시아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한 그로이스만 총리의 답변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무능함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양보화 합의 도출만 놓고 보면 북한이 우크라이나보다 훨씬 뛰어나다. 표트르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 김정은으로부터 한수 배워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가 수십 척의 전함과 전투기 등 우크라이나의 군사장비들을 반환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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