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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女優 레베카 홀 "앨런 영화 출연료 전액 타임즈업에 기부"

등록 2018.01.14 05: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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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 여배우 레베카 홀이 13일(현지시간) 우디 앨런 감독의 새 영화 '뉴욕의 어느 비오는 날'에 출연한 것을 후회한다며 이 영화로 받은 출연료를 전액, '타임즈 업'(Time's Up)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앨런은 과거 7살이던 입양 딸 딜런 패로를 성폭행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미 ABC> 2018.1.14

【서울=뉴시스】미 여배우 레베카 홀이 13일(현지시간) 우디 앨런 감독의 새 영화 '뉴욕의 어느 비오는 날'에 출연한 것을 후회한다며 이 영화로 받은 출연료를 전액, '타임즈 업'(Time's Up)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앨런은 과거 7살이던 입양 딸 딜런 패로를 성폭행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미 ABC> 2018.1.14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여배우 레베카 홀이 13일(현지시간)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로 받은 출연료를 전액 '타임즈 업'(Time's Up)에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앨런 감독의 새 '뉴욕의 어느 비오는 날' 영화에 출연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며 앨런과 함께 일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11일 앨런 감독이 과거 입양한 딸 딜런 패로를 성폭행했다는 것을 알고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었다.

 앨런 감독은 그러나 딜런이 7살일 때 그녀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홀은 앨런 감독의 2008년작 '비키 크리스티나바르셀로나'에도 출연했었다. 그녀는 자신이 앨런의 영화에 출연해 연기한 것이 다른 여성의 아음을 아프게 했다고 말했다.

 홀은 그러나 출연료가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타임즈 업은 할리우드의 여배우들이 잘못된 성관계 희생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한 운동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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