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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 유로 강세에 1달러=110엔대 후반 상승 출발

등록 2018.01.15 09: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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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 유로 강세에 1달러=110엔대 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 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5일 유로 강세 등 여파로 1달러=110엔대 후반으로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0.97~111.00엔으로 지난 12일 오후 5시 대비 0.39엔 올랐다.

뉴욕 외환시장에 이어 110엔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로에 대해서 달러 약세가 가속해 엔 매수, 달러 매도로 파급하고 있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민-기사당과 제1야당 사회민주당이 12일 대연정에 합의한 것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조기 금리인상 관측이 유로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에는 0.48엔, 0.43% 올라간 1달러=110.88~110.8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주말에 비해 0.15엔 오른 1달러=111.05~111.1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째 올라 11일 대비 0.20엔 상승한 1달러=111.00~111.10엔으로 폐장했다.

독일 대연정 합의와 ECB가 시장 예상보다 조기에 금융완화 출구정책에 나설 가능성이 유로 매수를 부르고 엔화에 대한 달러 매도 우세를 보이게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유로에 대해서 대폭 속락했다. 오전 9시19분 시점에 1유로=135.25~135.29엔으로 주말보다 0.92엔 떨어졌다.

유로권의 양적완화 정책 축소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 등에서 달러에 대한 유로 매수가 확산하고 있다.

달러에 대한 유로 환율은 대폭 올랐다. 오전 9시19분 시점에 1유로=1.2192~1.2195달러로 주말에 비해 0.0130달러 상승했다.

오전 8시께에는 1유로=1.2212달러로 지난 12일 뉴욕 시장에서 기록한 2014년 12월 하순 이래 최고치인 1.2218달러까지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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