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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계속 밀어붙인다

등록 2018.01.15 12: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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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한국 대 북한 경기, 2017년 4월 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강릉=뉴시스】 한국 대 북한 경기, 2017년 4월 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서울=뉴시스】 황보현 기자 = "여자 아이스하키팀 이외에 다른 종목 단일팀은 없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은 "여자 아이스하키팀에게만 해당된다"고 못 박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피겨나 봅슬레이 등에서 단일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15일 전화로 답했다.

정부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남북간 회의에서 단일팀 구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확정할 것이란 관측이다.

단일팀 구성을 위해서는 IOC는 물론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과 다른 국가의 합의가 있어야 하지만, 남북 간 이견이 없다면 IOC나 IIHF도 뜻을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뿐더러 한국 선수들이 피해를 당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여론이 높다.

 정부는 IOC와 IIHF의 협조를 얻어 기존 23명인 엔트리를 늘리는 방식으로 우리 대표팀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이스하키 종목 특성상 1~2분 간격으로 선수가 교체되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받는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아이스하키 대표팀 관계자들과 단일팀 구성에 대해 계속해서 협의와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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