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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현 정권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정치적 쇼로 이용"

등록 2018.01.15 17: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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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울산시 남구 상공회의소 7층 강당에서 열린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1.15.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울산시 남구 상공회의소 7층 강당에서 열린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1.15.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5일 울산을 방문해 "현 정권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정치적 쇼로 활용해 북핵 문제를 덮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울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통해 위장 평화공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호응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무력 적화통일을 하려 할 때 미국의 참전을 막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까지 개발했다"며 "나라 전체가 철없는 김정은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는데 그것을 제거할 생각이 없는 현 정권은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자격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또 최근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 논란과 관련해 "20,30대 청년들이 희망을 잃고 가상화폐에 몰리고 있는데 그것마저 없애려고 한다"며 "일자리 늘린다고 큰 소리 쳤지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이 문을 닫고, 청년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고 현 정부를 비난했다.

 홍 대표는 "국정원 댓글과 세월호 사건을 과대 포장해서 잡은 정권이 '문슬람'(문재인+이슬람) 댓글로 정권을 유지하는 중"이라며 "현 정부가 계속해서 거짓된 국민여론조사를 발표하고, 언론을 장악할 경우 이번 지방선거 때는 민심이 폭발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울산시 남구 상공회의소 7층 강당에서 열린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 김기현 울산시장, 울산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01.15.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울산시 남구 상공회의소 7층 강당에서 열린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 김기현 울산시장, 울산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01.15.   [email protected].


 그는 "지난 5개월 동안 뼈를 깍는 노력으로 국정농단 세력과 단절하고, 당협위원장의 3분의 1을 교체했다"면서 "금년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중산층과 서민들을 위해 거듭나는 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산업화 시대의 수도이자 나라의 부흥을 이끈 울산은 책임없는 진보좌파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보수우파들이 만든 것"이라며 "김기현 울산시장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설득해 6·13지방선거에서 모든 출마자가 당선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당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는 홍 대표를 비롯해 강효상 당대표 비서실장과 정갑윤 울산시당위원장, 지역출신 국회의원, 주요 당직자,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오는 6월 치르는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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