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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 시인' 이승훈 한양대 교수 별세, 향년 76

등록 2018.01.17 15: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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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훈, 시인. 2018.01.17. (사진 = 병원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훈, 시인. 2018.01.17. (사진 = 병원 홈페이지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아방가르드 시인이자 시학(詩學)의 권위자인 이승훈(76) 한양대 명예교수가 지난 16일 밤 숙환으로 별세했다.

1942년 강원 춘천에서 태어난 이 시인은 1962년 시인 박목월의 추천을 받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1972년까지 '현대시' 동인으로 활동했다.

한양대 대학원 국문과 석사, 연세대 대학원 국문과 박사 과정을 밟은 시인은 1980년 한양대 국문과 조교수로 부임한 이후 부교수, 교수를 거쳐 2008년 정년퇴임했다.

시집 '사물A' '당신의 방' '비누', 시론집 '시론' '모더니즘 시론' '해체시론' '아방가르드는 없다' 등을 펴냈다. 시 전문 계간지 '현대시사상' 주간, 시 전문 계간지 '시와 반시' 편집자문위원 등을 맡았다. 강원도문화상, 현대문학상, 백남학술상, 김삿갓문학상, 이상시문학상, 김준오시학상, 불교문학상 등을 받았다.

빈소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2호, 발인 19일 오전 10시, 장지 춘천 공원 묘원. 02-2227-750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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