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서 규모 5.7 지진

【서울=뉴시스】 대만 기상청이 17일 제공한 지진 발생 지역 지도.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59분께 타이베이 시청에서 북서쪽으로 12.3㎞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17.01.17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현지 일간 타이완뉴스가 17일 보도했다.  

 대만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59분께 타이베이 시청에서 북서쪽으로 12.3㎞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 깊이는 140㎞였다.  

  타이완뉴스는 이 지진으로 타이베이, 뉴타이베이, 북동부 이란까지 건물이 흔들리며 진동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타이베이와 그 주변에서는 강도 3, 타오위안, 화롄,  타이중, 난터우,  신주에서는 강도 2,  지룽,  먀오리,  윈린,  타이둥 등 지역에서는 강도 1의 진동이 발생했다.  타이베이 당국은 지진 강도를 1에서 7까지 나눠서 분류한다.

타이완뉴스는 지진이 발생한 뒤 즉각적인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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