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말 한마디가 조심스러운 시대'…리더의 언어병법·리더의 말

등록 2018.01.17 17:03:25수정 2018.01.17 17:22: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김성회 '리더의 언어병법'

【서울=뉴시스】김성회 '리더의 언어병법'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요즘은 '말 한마디가 조심스러운 시대'다.  리더의 언어는 더 어려워졌다. 직원들에게 한마디 하면 '꼰대의 잔소리'라하고,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상사로서 밥값 못한다고 비난 받는다.

 살가운 리더가 되겠다면서 관심을 표하면 ‘공과 사를 구분해달라’는 깐깐한 응답이 돌아온다. ‘상사는 시키고 직원은 따르는’ 시절에 회사생활을 시작한 리더들은 직원들과 어떻게 말을 섞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잘 알겠습니다!”라고 말만 시원하게 하고는 일을 망치는 고문관 직원과 일해야 할 때, 회의 때는 침묵하면서 뒤에서 루머를 양산하는 직원을 변화시켜야 할 때, 총알받이 될 각오를 하고 총대 메고 직언해야 할 때, 권고사직처럼 곤란한 대화를 풀어야 할 때…

 당신은 어떤 말로 시작하는가? 자칫하면 리더로서 입지가 흔들릴 수 있는, ‘잘해야 본전’인 대화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조직의 성과와 리더의 운명을 바꾸는 '언력'에 대해 소개한 '리더의 언어병법'과 '리더의 말'이 출간되어 리더들의 손길을 끌고 있다.

  '리더의 언어병법'은 언어의 마력을 다루는 상황별 필살기를 제시한다.  저자 김성회는 동양고전의 정수를 현대경영의 지혜로 풀어내는 ‘리더십 스토리텔러’로오늘날 조직에서 벌어지는 사례를 합종연횡으로 엮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팁을 전한다.
 
 "리더로서 뭔가 제대로 해보고 싶다면, 먼저 말부터 바꾸자. 말이야말로 변화의 첫 단추다. 언술과 언품, 언력의 3가지 언어병법이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로서 함께 작동할 때 리더의 말은 허공에 흩어지는 메아리가 아니라, 어떤 문제든 술술 풀어내는 ‘끗발’ 있는 ‘말발’로 ‘운발’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서울=뉴시스】장박원 '리더의 말'

【서울=뉴시스】장박원 '리더의 말'


 '리더의 말'은 현 시대 대표 기업의 역사를 추적하고 경영자를 인터뷰하며 그들의 말과 실천을 연구한 책이다.

 상상력과 실험 정산을 발휘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기업인들과 강력한 리더십과 실행력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최고경영자들의 이야기를 모아 놓았다.

 매일경제 기자인 저자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이들 기업인이 했던 말과 행동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통찰력 얻을 수 있다"면서 "판에 박힌 말로 들릴 수도 있지만 이들의 말이 무게감을 갖는 것은 실행과 성과가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려면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등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인 72명의 이야기가 담겼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