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시해" 같은 북한이탈주민女 살해한 70대 구속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 남동구에서 함께 교육을 받고 있는 B씨(71·여)를 복도로 불러내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자신의 복부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자살를 시도 했지만 가벼운 부상만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의 주머니에서는 B씨의 남편 C(75)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했다’는 등의 내용이 적힌 메모지가 발견됐다.
A씨는 경찰에서 "C씨와 화해를 위해 B씨에게 자신의 뜻을 전했으나 B씨도 지신을 무시해 범행을 계획 했고, B씨를 살해하면 C씨가 괴로워 할 것 같아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10여년전 국내에 정착한 뒤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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