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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멀티골' U23 김봉길호, 호주 꺾고 8강 진출

등록 2018.01.17 22: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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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박주성 기자 =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남자축구 대표팀 김봉길 감독이 5일 오후 파주 NFC에서 훈련 전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U-23 대표팀은 오는 9일 중국 장쑤성에서 개막하는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2018.01.05. park7691@newsis.com

【파주=뉴시스】박주성 기자 =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남자축구 대표팀 김봉길 감독이 5일 오후 파주 NFC에서 훈련 전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U-23 대표팀은 오는 9일 중국 장쑤성에서 개막하는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2018.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8강에 진출했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17일 중국 쿤산의 쿤산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이근호(포항)의 멀티골을 앞세워 호주에 3-2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1무(승점 7)를 거둔 한국은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시리아와의 2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치는 등 불안한 감이 있었지만 일단 토너먼트에 가게 됐다.

그러나 이날도 먼저 3골을 넣고 후반에 내리 2실점하는 등 수비와 집중력에서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8강 상대는 C조 2위 말레이시아다. 20일 상대한다.

이근호는 선제골과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한국은 전반 18분 한승규가 때린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왔지만 이를 이근호가 잡아 선제골로 연결했다.

1-0으로 앞선 뒤 전반 막판에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44분 한승규가 이근호와 2대1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따돌리고 2번째 골을 성공했다.

전반에 2-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21분 이근호가 3-0으로 달아나는 쐐기골을 꽂아 승기를 잡았다. 무난한 완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호주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7분 코번이 만회골을 터뜨렸고 31분 부헤기어가 2번째 골을 넣어 한국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김봉길호는 3-0으로 앞서자 급격히 집중력이 흔들렸고 체력 부담까지 찾아왔다. 다행히 골키퍼 강현무의 선방으로 동점골을 내주진 않았지만 연이은 위기 장면에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1승1무1패로 D조 2위를 차지해 8강에 진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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