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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2018년 글로벌위험, 극한기상·자연재앙·사이버공격 순"

등록 2018.01.17 22: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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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전 세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018년 글로벌 위험 요소로 극한 기상이변과 자연재앙, 사이버 공격 등을 꼽았다. WEF는 올해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들 간 정치적 혹은 경제적 대립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WEF는 17일(현지시간) 발간한 ‘2018 글로벌 위험 보고서(Global Risks Report 2018)’을 통해 올해 세계가 직면할 위험으로 환경재앙과 사이버 범죄, 대규모 난민, 불법 무역 등을 제시했다.

  CNBC뉴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WEF는 1000여명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정책 결정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험 요인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WEF는 이들 전문가들에게 올해 전 세계가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30가지 위험 요인들을 제시하면서 ‘일어날 가능성을 기준으로 꼽은 톱5 글로벌 위험’과 ‘충격을 기준으로 꼽은 톱5 글로벌 위험’으로 나누어 답변을 청했다.

 WEF는 ‘일어날 가능성을 기준으로 꼽은 톱5 글로벌 위험’으로는 ▲극한 기상이변(Extreme weather events)과 ▲자연 재앙(Natural disasters), ▲사이버 공격(Cyberattacks), ▲데이터 사기 혹은 절도(Data fraud or theft), ▲기상변화 완화 및 적응 실패(Failure of climate-change mitigation and adaptation) 등을 꼽혔다고 밝혔다.

 WEF는 또 ‘충격을 기준으로 꼽은 톱5 글로벌 위험’으로는 ▲대량파괴 무기(Weapons of mass destruction)와 ▲극한 기상이변(Extreme weather events), ▲자연 재앙(Natural disasters),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실패, ▲물 위기(Water crises) 등이 꼽혔다고 전했다.

 WEF는 “조사에 응한 1000여 명의 전문가들에게 2018년 위험의 궤적에 관한 견해를 물은 결과 59%가 올해 위험이 증대할 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응답한 이들은 7%에 그쳤다”라고 밝혔다.

 WEF는 북핵 문제와 중동 지역 긴장 등 악화되고 있는 지정학적 위기 등이 2018년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낳게 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WEF는 또 93%의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들 간 정치적 혹은 경제적 대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또한 전문가 80%는 주요 강대국간 군사적 충돌 위험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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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카오 (푸에르토 리코) = AP/뉴시스】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전 세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018년 글로벌 위험 요소로 극한 기상이변과 자연재앙, 사이버 공격 등을 꼽았다. WEF는 올해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들 간 정치적 혹은 경제적 대립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WEF는 17일(현지시간) 발간한 ‘2018 글로벌 위험 보고서(Global Risks Report 2018)’을 통해 올해 세계가 직면할 위험으로 환경재앙과 사이버 범죄, 대규모 난민, 불법 무역 등을 제시했다. 푸에르토리코 우마카오에서 지난해 9월 20일 허리케인 마리아로 전선들이 끊겨 있다. 2018.01.17.

【우마카오 (푸에르토 리코) = AP/뉴시스】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전 세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018년 글로벌 위험 요소로 극한 기상이변과 자연재앙, 사이버 공격 등을 꼽았다. WEF는 올해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들 간 정치적 혹은 경제적 대립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WEF는 17일(현지시간) 발간한 ‘2018 글로벌 위험 보고서(Global Risks Report 2018)’을 통해 올해 세계가 직면할 위험으로 환경재앙과 사이버 범죄, 대규모 난민, 불법 무역 등을 제시했다. 푸에르토리코 우마카오에서 지난해 9월 20일 허리케인 마리아로 전선들이 끊겨 있다.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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