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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첫 여성총리 지명…던칠러, 7개월새 세번째 후보

등록 2018.01.18 03: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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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루마니아에서 첫 여성 총리가 탄생한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여당인 사회민주당(SDP) 소속 비오리카 던칠러(Viorica Dancila, 54) 의원을 새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BBC방송은 이날 던칠러 의원이 7개월 사이 세 번 째 루마니아 총리로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던칠러 후보가 총리직에 오르기 위해서는 의회 승인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이는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다. <출처: BBC방송> 2018.01.18.

【서울=뉴시스】루마니아에서 첫 여성 총리가 탄생한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여당인 사회민주당(SDP) 소속 비오리카 던칠러(Viorica Dancila, 54) 의원을 새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BBC방송은 이날 던칠러 의원이 7개월 사이 세 번 째 루마니아 총리로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던칠러 후보가 총리직에 오르기 위해서는 의회 승인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이는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다. <출처: BBC방송> 2018.01.18.

  형식적인 의회 승인 절차 남아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루마니아에서 첫 여성 총리가 탄생한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여당인 사회민주당(SDP) 소속 비오리카 던칠러(Viorica Dancila, 54) 의원을 새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BBC방송과 AP통신 등은 이날 던칠러 의원이 7개월 사이 세 번 째 루마니아 총리로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던칠러 후보가 총리직에 오르기 위해서는 의회 승인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이는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다.

 이번 루마니아 새 총리 지명은 앞서 15일 미하이 투도세 총리의 불신임안이 가결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6월 취임한 투도세 전 총리는 최근 여당 실세인 리비우 드라그네아 대표와 갈등을 빚으면서 불신임을 당했다.

 BBC방송은 투도세 전 총리가 드라그네아 대표의 측근인 카르멘 단 내무장관과 충돌을 하면서 드라그네아의 눈밖에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투도세의 전임자인 소린 그린데아누 전 총리 역시 드라그네아와의 정치적 마찰을 빚으면서 불신임을 당했다.

 던칠러 총리 지명자는 2009년부터 유럽의회 의원으로 일해 왔다. 드라그네아 대표는 “던칠러 의원은 브뤼셀에서 존경받는 의원이다. 그는 갈등을 추구하지 않고 대화를 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드라그네아 대표는 지난 2016년 12월 총선에서 SDP를 승리로 이끌었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집행유예 상태에 처해 있다. 당의 실권을 쥐고 있지만 총리직을 맡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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