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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농식품 14억 달러 수출한다···작년보다 8% 증가

등록 2018.01.18 09: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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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도는 올해 14억 달러의 농식품 수출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의 농식품 수출액은 12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2016년보다 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016년보다 16% 증가한 2억2100만 달러로 주요 수출국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베트남과 홍콩은 각각 4.8% 늘어났고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의 수출액이 1%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6년 3억 달러에 달했던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후폭풍을 맞아 15% 감소한 2억5600만 달러에 그쳤다.

 도는 지난해의 수출 실적 분석과 농식품 수출 지원 정책 성과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8% 늘어난 14억 달러(1조4000억원)를 올해 수출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도비 17억7000만원을 들여 국가별·품목별·업체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등도 조성한다.

 도는 지난해 배, 포도, 딸기, 선인장 등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17곳의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는 등 4개 사업에 12억5000만원을 사용했다.



경기도청.

경기도청.


 도 관계자는 "경제성장이 높은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수출전문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 등과 협력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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