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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 감독 "말레이시아 상대 8강전, 다득점 노리겠다"

등록 2018.01.18 09: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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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 감독 "말레이시아 상대 8강전, 다득점 노리겠다"

【서울=뉴시스】 황보현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에 진출한 김봉길 감독이 "1, 2차전 d에서는 공격력이 부족했지만 오늘 3득점으로 우리팀 플레이를 보여준 것이 기쁘다"고 전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17일 중국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1차전 베트남에 2-1 진땀승을 거둔 한국은 시리아와의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호주를 꺾으면서 기사회생했다.

18일 김 감독은 2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끈 이근호(포항스틸러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근호는 순간 스피드가 좋고 슈팅력도 좋다. 호주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했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밝혔다.

8강에 오른 한국은 20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말레이시아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김 감독은 "카운터 어택이 좋고 이번 대회 준비를 많이 한 팀이라고 알고 있다"며 "우리는 세밀한 공격으로 임할 것이다. 오늘처럼 다득점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호주전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강현무(포항스틸러스)는 "8강전도 다같이 뭉쳐서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미드필더 한승규(울산현대)는 "말레이시아는 결코 약팀이 아니다. 공격적으로 더 많은 옵션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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