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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평창올림픽 한반도기 반대…"개별국기 들자" 49.4%

등록 2018.01.18 10:09:06수정 2018.01.18 10: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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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8일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한 선수단은 태극기를, 북한 선수단은 인공기를 각각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9.4%로 나타났다. '남북 선수단이 모두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40.5%로 집계됐다. 2018.01.18. (사진=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 18일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한 선수단은 태극기를, 북한 선수단은 인공기를 각각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9.4%로 나타났다. '남북 선수단이 모두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40.5%로 집계됐다. 2018.01.18. (사진=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국민 절반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에 반대했다.

 18일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한 선수단은 태극기를, 북한 선수단은 인공기를 각각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9.4%로 나타났다. '남북 선수단이 모두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40.5%로 분석됐다. '기타 방안'은 4.1%, '잘 모름'은 6.0%였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남한 선수단은 태극기를, 북한 선수단은 인공기를 각각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대구·경북(56.2%), 서울(53.0%), 대전·충청·세종(50.6%), 경기·인천(50.4%), 부산·경남·울산(47.1%) 등의 순이었다.

 반면 광주·전라(58.6%)에서는 '남북 모두 한반도기'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2.2%), 30대(50.7%), 50대(48.3%), 20대(44.0%)의 순으로 개별국기 사용을 선호했다. 40대(52.1%)에서는 '남북 모두 한반도기' 응답이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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