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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파도야 파도야', 반효정·이경진·선우재덕 '관록 수혈'

등록 2018.01.18 12: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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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반효정, 이경진, 선우재덕. (사진=KBS 제공)

【서울=뉴시스】배우 반효정, 이경진, 선우재덕. (사진=KBS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반효정, 이경진, 선우재덕 등 관록의 배우가 매주 월~금요일 아침 시청자를 찾는다. 

KBS는 새로운 2TV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극본 이현재·이향원, 연출 이덕건)에 반효정, 이경진, 선우재덕을 주요 배역에 캐스팅했다고 18일 밝혔다.

 '파도야 파도야'는 6·25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을 잃은 '오복실'(조아영)과 가족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도 굴하지 않은 채 꿋꿋이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성장 패밀리 드라마다.

반효정은 오복실의 할머니 '홍기전'을 연기한다. 혈육에 애착이 강하고, 감정 표현에 솔직하며 정이 많은 인물이다. 전쟁 전에는 마나님으로 한 시절 좋게 살아왔지만, 이제는 품이라도 팔아 할미 노릇, 시어미 노릇을 해야 할 처지에 놓인 인물이다.

이경진은 홍기전의 며느리이자 오복실의 엄마 '이옥분'으로 분한다.  자존심 강하고, 억척스러우면서 강인하다. 하지만 정 깊고, 경우를 알며 따뜻한 성품을 갖고 있다. 특히 자식을 위해서라며 못할 것이 없고, 자신보다 자식들의 행복이 우선이다. 

선우재덕은 홍기전, 이옥분 등과 악연으로 엮이는 '황창식'으로 나온다. 배포 크고, 과감하며 저돌적인 것이 남자다워 보이지만, 실상 이면에 돈 밝히고, 야비하고며 잔인한 성격을 숨기고 있다.

홍기전과 이옥분은 가난한 살림살이에도 끈끈한 가족애로 뭉쳐 꿋꿋하게 살아가는 전후 시대 어머니의 모습으로 극에 따뜻함을 불어 넣는다,
 
이와 달리 황창식은 오복실 가족을 가난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등 악행을 멈추지 않으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한다.    

KBS는 "조아영, 박정욱, 김견우 등의 에너지 넘치는 젊은 배우들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극의 중심을 잡아줄 명품 원로·중견 배우들이 합류했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파도야 파도야'는 '꽃피어라 달순아' 후속으로 오는 2월 중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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