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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무보고 둘째날…'외교안보상황과 남북관계 개선' 주제

등록 2018.01.19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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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18년 정부업무보고 일정. 자료=국무조정실

【서울=뉴시스】2018년 정부업무보고 일정. 자료=국무조정실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남북 간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외교안보 부처의 새해 첫 정부업무보고가 열린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외교안보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을 주제로 유관 부처인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보훈처 등 각 부처 국무위원들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정부업무보고에서는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남북 대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북한 핵·미사일 대응 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각종 현안에 대해 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남북이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시작으로, 15일 예술단 파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접촉과 17일 차관급 실무회담까지 진행한 상황에서 앞으로 남북대화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총리는 전날인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소득주도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유관 부처인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농림식품수산부, 해양수산부 등 각 부처 국무위원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저임금 저소득 계층이 늘어 소득격차가 커지고, 그것이 삶의 질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저해하는 기존의 경제체제를 바꾸자는 것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출발"이라며 "일자리와 복지를 통해 저임금 저소득 계층을 돕고 소득격차를 완화해 내수경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것이 주제"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남은 정부업무보고 일정은 ▲23일 오전 재난·재해 대응(행안부·고용부·국토부·경찰·소방·해경청), 오후 국민건강 확보(복지부·식약처·농식품부·해수부·환경부) ▲24일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기재부·과기정통부·산업부·국토부·금융위·국무조정실) ▲25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정착(법무부·권익위·경찰청·공정위·여가부·인사처·법제처) ▲29일 교육·문화 혁신 (교육부·문체부·방통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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